장례식장에 다녀온 뒤 집에 들어가기 전에 소금을 뿌려야 한다는 부모님의 말씀 한번쯤 들어보셨을텐데요. 이는 우리나라에서는 장례식장을 다녀온 후 부정을 막고 귀신이 따라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여러 속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오늘은 소금의 미신적 의미부터 장례식장과 관련된 유래, 다양한 속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소금의 의미사람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보물, 소금은 오랜 세월 동안 정화와 보호의 의미를 지닌 물질로 여겨졌어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권에서도 소금을 부정한 기운을 막는 도구로 사용해 왔습니다.동양에서는 소금이 악귀를 물리치는 힘이 있다고 믿었어요.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일본에서는 신사에서 의식을 치를 때 소금을 뿌려 부정을 막는 전통이 있어요.서양에서도 중세 시대 마녀나 악령..